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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50%” 비브리오패혈증, 여름철 어패류 섭취 주의해야

by 온전해지는 하루 2025. 9. 18.

감염 위험 급증, 8~10월 반드시 조심해야 할 이유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바닷물에 상처 부위가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급성 패혈증으로, 치사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8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무엇인가?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염되면 빠르게 패혈증으로 진행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와 주요 원인

 

  • 덜 익힌 어패류(조개, 새우, 게 등) 섭취
  •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는 경우
  • 8~10월 해수 온도가 상승할 때 집중 발생

 

 

 

최근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8월 사이 환자 19명 중 8명이 사망했습니다.

  • 5월: 1명
  • 6월: 2명
  • 7월: 2명
  • 8월: 14명

특히 간 질환, 당뇨병, 악성 종양 환자 등 기저질환자가 대부분 사망 사례에 포함되었습니다.

발생 월 환자 수 사망자 수

발생 월 환자 수 사망자 수
5월 1명 0명
6월 2명 0명
7월 2명 0명
8월 14명 8명

 

주요 증상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빠르게 진행됩니다.

  • 고열, 오한
  • 복통, 구토, 설사
  • 혈압 저하
  • 다리에 발진·부종·수포 발생

증상이 보이면 지체 없이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합니다.

  •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 조개는 껍질이 열린 후 최소 5분 이상 추가 끓이기
  •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
  • 사용한 조리 도구는 소독 후 재사용
  • 바닷물 접촉 후 상처 부위는 비누로 세척
  • 기저질환자는 날것 섭취 및 해수 접촉 피하기

 

결론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고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로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간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