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피로, 방심하면 놓칠 수 있는 신호
백혈병은 흔히 ‘혈액암’이라 불리며,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증식해 정상 혈액세포의 기능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피로, 감염, 출혈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상적인 피로나 감기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 여부가 생존율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혈병의 주요 분류
백혈병은 진행 속도와 발생 세포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구분 | 설명 |
급성 백혈병 | 세포가 빠르게 증식해 짧은 기간에 증상 발현 |
만성 백혈병 | 서서히 진행, 초기 증상 거의 없음 |
림프구성 백혈병 (ALL, CLL) | 림프구에서 시작 |
골수성 백혈병 (AML, CML) | 골수세포에서 시작 |
대표적인 초기 증상 8가지
-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만성 피로
- 작은 충격에도 멍이 들거나 잦은 출혈
- 반복되는 감염과 더딘 회복
- 원인 없는 발열과 밤에 식은땀
- 뼈나 관절 통증, 아이는 성장통으로 오인하기 쉬움
- 창백한 피부와 입술, 빈혈 증상
- 두통, 어지럼증, 시야 흐림 등 신경계 증상
- 원인 모를 체중 감소와 특유의 체취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
백혈병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조기 발견 여부가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유형 | 조기 발견시 생존율 | 늦은 발견 시 생존율 |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LL) | 80~90% | 30% 이하 |
급성 골수성 백혈병 (AML) | 60~70% | 20~30% 이하 |
만성 백혈병 (CML, CLL) | 약 90% 이상 | 예후 점차 악화 |
조기 발견을 위한 생활 습관
- 정기 건강검진
간단한 혈액검사(CBC)만으로도 백혈병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발생 시 전문 진료
내과 또는 혈액종양내과에서 혈액검사, - 필요시 골수검사로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
아직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방사선·벤젠 등
발암물질 노출, 흡연·음주, 면역 억제 치료 이력,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백혈병은 ‘예방’보다는 ‘조기 발견’이 생존의 핵심입니다.
마무리
백혈병은 더 이상 드문 병이 아닙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 피로, 멍, 잦은 감기등을
놓치지 않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정기 검진과 조기 대응으로 건강한 일상을 지켜내시길 바랍니다.